일상생활/알인현내내

과거에서 빠져 나오기

혜혜천사 2023. 3. 26. 23:35

우리는 많은 생각들에 둘러 쌓여 살아갑니다.  행복하고 기뻤던 순간보다는 주로 과거에 나에게 아픔이나 고통을 안겨 주었던 것들이 더 오래도록 그리고 더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는 합니다. 어떨 때는 그러한 것들에 휘둘려  현재까지도 원망을 하면서 지금의 현실이 그것 때문에 잘못 되었다며 모든 것을 과거의 그 순간으로 몰아 새우기도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러한 이유로 미래가 더 불안해지고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과거는 현재를 만들며 현재는 미래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과거가 미래까지 이어집니다. 그러고 보니 시간의 흐름으로 과거, 현재, 미래가 나눠지지만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도 빠져나온 과거가 있습니다. 너무 많이 힘들었었죠!  그 상황이 별반 다른것이 없지만 마음은 바뀌었습니다.

모든 것을 내맡기고 살아가려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요근래는 허무한 느낌이 자주 들어 또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그냥 의미가 없는 듯하였고 마음이 그냥 허했습니다. 한 번에 그 과거를 버리고 밝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즐기수 만은 없는 수준인가 봅니다. 

 

오늘 정말 해맑은 일요일였습니다. 둘째 딸이 창덕궁의 홍매를 보러 가자고 평소와 달리 일찍 깨어서(오전 11시 ^^*) 조르기 시작합니다. 식구들이 다 모여 의견을 나누며 찬반이 갈리다 결국에는 제가 둘째를 지지하자 쏠림현상이 발생되며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사실 토요일부터 마음이 또 허해져서 일요일에도 그런 모드였습니다. 식구들 덕분으로 봄 햇빛과 많은 사람들의 밝은 표정을 보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하는 것이 이렇게 행복을 안겨줍니다. 

딸들이 저와 아내를 사진이 멋찌게 나올 수 있는 곳에 위치를 정해주고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면서 각도를 잡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행복의 눈물이 가슴에 햇빛처럼 퍼져나갔습니다. "나의 또 다른 존재들", "나의 사랑 덩어리들"

정말 즐거웠습니다. 또 주변의 많은 분들의 얼굴이 햇빛처럼 밝았고 그들이 웃는 웃음소리가 제 귓가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몇 번을 반복해 듣었던 영상입니다.

과거는 없습니다. 지금 밖에 없습니다. 지금입니다. 현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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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과거중에 정말 마음이 안 드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그때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그 사람이 나에게 그런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지금 좀 더 나은 삶을 살텐데

왜 그런 일이 있었을까 하면서 계속 그것을 상기시키고 후회와 원망을 합니다.

이것은 나의 에고가 가진 업을 더 강화하는 행위입니다.

그것으로 인한 괴로움에서 벗어나고 싶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이것을 멈추어야 합니다. 

 

이것을 멈추는 방법에 대하여 돌밭과 비옥한 밭의 예를 들어주며

돌밭이 비옥한 밭이 되어가는 과정을 설명하여 줍니다. 

즉, 돌을 걷어내고 완전히 갉아 엎은 후에 씨를 뿌려야 한다고 말입니다. 

주파수를 바꾸면 예전의 듣던 음악이 아니라 새로운 음악을 듣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의 인생도 달라질 텐데 그런데 과거를 회상하고 후회하는 것을 반복한다면 계속 과거의

주파수대로 돌아갑니다. 

 

잘 들어 보세요!  저는 여기서 딱!~ 생각과 인식이 멈춰 버린 듯하였습니다.

바로 이 문장들에서요!

"과거라는 것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밖에 없죠!"

"그래서 나는 과거가 없는 사람입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서 후회스러운 과거를 흘려보내시기를 바랍니다. 

 

https://youtu.be/L7Mb4b0y9N4